장목초, 육상 명문학교를 꿈꾸다
장목초, 육상 명문학교를 꿈꾸다
  • 거제신문
  • 승인 20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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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문 학생명예기자

장목초등학교(교장 진영욱)는 전교생 110여명에 불과한 소규모 농어촌 학교다.

하지만 학생들의 교육·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학교 교기로 운영 중인 육상부 활동은 거제시를 넘어 경상남도에서도 그 이름을 떨치고 있다.

장목초교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했던 아침 건강 달리기와 내 고장 명산 등반활동으로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증진시켜왔으며, 방과 후 교육활동 시간을 활용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육상부 동아리 훈련장은 그 열기가 뜨겁다.

지난 몇 년간 거제시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던 장목초교는 2011학년도에는 초등2부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고, 경상남도 초·중학생체육대회와 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 등 경상남도 단위 육상경기대회에서 총 5명이 입상하는 등 2012학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올해 열렸던 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 포환던지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미선 학생은 "매일 훈련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지만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선생님과 함께하는 육상훈련에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선수들을 지도해온 김승석 교사는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다"면서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육상선수로서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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