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거제' 실천이 중요하다
'안전한 거제' 실천이 중요하다
  • 거제신문
  • 승인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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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거제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한거제'만들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이영만 소장과 삼성중공업 이재원 전무도 참석했다.

거제지역 각종 산업현장, 특히 조선산업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자리였다.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은 "조선산업 현장의 경우 산업재해에 항상 노출돼 있고 특히 협력업체 노동자의 재해 비율이 높다. 협약식을 계기로 체계적인 안전, 보건활동을 펼쳐가겠다"고도 약속했다.

조선현장에서의 사고 소식을 너무나 흔하게 접한다. 당연한것처런 받아들이는 분위기까지 생겨날 정도다. 사고나면 적당히 조사하고 적당히 과태료 부과한다. 회사는 예방 및 지도체계보다는 사고당사자 개인의 부주의 등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크다.

이런식이어서는 아까운 목숨을 잃고, 팔, 다리가 잘리고 하는 등의 산업재해가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

회사는 좀 더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해야하고 감독당국은 사고에 대한 책임자의 문책을 단호하게 가져가야 한다. 수시 감독을 통해 예방조치들을 확인하고 실천을 강제해 가는 기능도 강화돼야한다. 협약식이 각 당사자들의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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