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 해와루 앞길, 안전대책 시급
아주동 해와루 앞길, 안전대책 시급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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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대형 과속차량 사고 위험 커"…과속방지턱 등 설치 필요

▲아주동 해와루 앞길이 과속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마땅한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아주동청년회가 안전상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거제시 아주동 해와루아파트 앞길이 과속 차량들로 인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이렇다 할 안전대책이 마련되지 못해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아주동청년회 한 관계자는 "아주동 해와루 아파트에서 내려오는 길이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해당 도로 근처에는 아주동택지개발지역이 인접해 있어 하루에도 몇 번씩 대형 트럭들이 오가고, 인근 주택가를 드나드는 일반 차량들의 통행량도 많은 편이다.

아주동청년회 측은 "상황의 위험성을 감안할 때 해당 도로를 오가는 과속 차량들의 속도를 제한할 수 있는 교통안전시설인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달라"라며 거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시는 이에 대해 '내년 도로사업 시행 시 경찰서와 논의해 사업 추진을 고려하겠다'고 답변했지만, 사실상 방지턱 설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형 트럭들이 속도를 내고 달려오다 과속 방지턱 직전에서 급하게 속도를 줄이면서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 도로 인근에는 일반주택들이 밀집해 있는데 주택 쪽 주민들이 방지턱 소음에 대해 민원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에 대해서도 "그 길은 과속 단속에 걸릴 만큼 속도를 낼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돼 난감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택가 주민들은 물론 인근 초중고 학생들의 등굣길인 만큼, 필요한 안전대책 마련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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