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위원, 장기기증운동 간담회서 '적극적인 홍보 전개' 밝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내 독신자들의 장기기증 운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창규 삼성중공업 총무파트장은 지난달 29일 거제시보건소에서 열린 장기기증운동 추진위원회 간담회에서 "사내 싱글들에게 장기기증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간담회에 참석한 한기수 시의원이 "가두캠페인을 벌이거나 교회 및 양대 조선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찾아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자"고 제안하자 이 같이 말했다.
또 그는 간담회가 끝난 뒤 진성진 변호사와 함께 장기기증에 서명, '두 번째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거제시의 경우 한기수 시의원이 지난 2009년 발의한 '거제시 장기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장기기증운동을 조직적으로 시작되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진위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거제시자원봉사단체 행사에서 장기기증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특히 개인택시업을 하고 있는 이수원 위원은 "97년도에 장기기증에 서명하고 택시 안에 장기기증등록자라는 표시를 해놨는데, 호기심을 가진 승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장기기증을 홍보할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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