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년 살림살이 5,022억원 편성
시, 내년 살림살이 5,022억원 편성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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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전략적 배분…신규사업 최대한 억제, 계속사업 마무리 중점"

거제시는 2012년도 예산안 규모를 5,022억원으로 편성해 거제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4,714억원보다 308억원(6.5%) 늘어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지난해 보다 70억원(1.6%) 증가한 4,310억원, 특별회계는 238억원(50.1%) 증가한 712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지방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의 증가로 올해보다 소폭 늘었다. 특별회계는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의 하수처리시설 국도비 보조금이 올해 100억원에서 187억원 증가한 287억원으로 크게 늘어나 전체적인 당초예산 규모는 30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분야별 재원배분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19.24%(829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환경보호분야 18.50%(797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3%(560억원) 순으로 배정됐다.

이밖에도 일반공공행정 분야 8.46%(365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6.49%(280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6.43%(277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의 경쟁력 강화,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재원을 합리적이고 전략적으로 배분해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계속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예산낭비요인 제거와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줄이는 등 재정 효율화 및 건전성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도 당초예산안은 5일 개회하는 거제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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