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메시, 거제시에 결연 제안
일본 야메시, 거제시에 결연 제안
  • 거제신문
  • 승인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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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방문단에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등 교류 확대하자"

거제시 대표단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현 야메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거제시를 방문했던 미타무라 야메시장의 초청에 따른 답방이었다.

이번 방문단은 문화, 관광, 농업, 산림 등 각 분야에 걸친 두 도시의 교류 확대를 위해 시장단, 시의회의장단, 기관·민간단체장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환영식에서 미타무라 야메시장은 "앞으로 두 도시가 행정, 의회의원 간의 교류를 넘어 농업, 산림,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거제시와 자매결연을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4년 전 서불이라는 인물을 모체로 두 도시가 같은 시대의 유적, 발자취를 탐구하며 시작된 인연이 이제는 돈독한 관계로 발전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어 "세계적인 녹차의 도시 야메시와 세계의 바다를 누비는 조선산업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거제시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에 적합하고 특성화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 환담회에서는 두 도시간의 의정활동 비교, FTA 체결에 따른 대응 방안, 농업 및 산림 발전 방향, 스포츠 교류 방안 등의 의견을 나눴다. 방문단은 야메시의 대표적인 선진시설인 녹차 밭, 농산물 판매소, 차문화관을 견학하고 서불유적지인 동남산고분도 둘러봤다.

시 관계자는 "대표단의 이번 방문으로 두 도시 간 행정과 의회는 물론, 민간단체에서도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일본 후쿠오카현에 위치한 야메시는 관광 및 농업의 비율이 높은 도시로 일본 최고급 품질의 야메차 생산지다.

차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 및 체험행사를 개발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반딧불과 매화꽃 축제 등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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