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 'e-편한세상' 분양 승인 보류
아주동 'e-편한세상' 분양 승인 보류
  • 김경옥 기자
  • 승인 2011.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의위 "분양가 산출 근거 미비"…이달 안에 결정될 듯

▲거제시 아주동에 지어진 'e-편한세상' 견본주택이 개장 준비를 마쳤다.
거제시 아주동 'e-편한세상' 분양가가 이달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7일 거제시 분양가심의위원회가 열렸지만 시행사가 제출한 분양가 산출근거가 미비하다는 이유를 들어 심사를 보류했었다.

시행사인 대한토지신탁과 시공사인 삼호건설 측이 제출한 평당 분양가는 1단지 799만원, 2단지 827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 승인이 지연되면서 견본주택 개장까지 늦어지자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던 일부 시민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에 심의위는 시민의 정서와 상황을 고려해 빠른 시일 안에 회의를 다시 열어 분양가를 결정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이달 안에 분양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행규 분양가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분양가 산출과 관련된 근거 자료를 많이 확보했다"며 "건축비, 택지비, 가산비 등을 철저히 분석해 적정 분양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건축대상지를 매입할 당시와 현재 감정가와 차이가 있고, 홈네트워크설치비와 토목비용 등 가산비도 상당부분 조율이 가능해 시행사가 제출한 분양가를 일정부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축비는 국토해양부에서 고시한 평당 건축비로 정해지는데 분양승인신청 당시 평당 건축비는 417만원이며 감정에 의한 평당 택지비는 420만원이다.

한편 아주동 1552-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은 전용면적 59㎡·84㎡ 두 타입이다. 1단지는 28,53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6~18층 8개동 572세대, 2단지는 32,47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8층 8개동 645세대를 지어 총 1,217세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