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영철 도의원, 지발위 선정 언론사 우선배정 촉구
경남도내 지역신문들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서는 모든 언론사에 나눠주기 식으로 일률적인 광고비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통합진보당 석영철 도의원은 지난 5일 경남도 공보관실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지역신문발전지원조례의 취지를 강조한 뒤 "지역신문발전지원 대상에 선정된 언론사를 우선적으로 지원,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지역신문 지원사업이 하반기에 업무가 몰리면서 각 언론사에 부담으로 작용된 것은 내실 있는 경영 환경을 돕자는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전문위원을 따로 두어 (지원조례의)효율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경남도가 시·군 광고 집행에 관여할 수 없다면 도 출연기관 등부터 적용해 시·군이 따라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준희 기획행정위원장 역시 "도의원들이 나눠주기 식 지원은 지양해 달라는 목소리가 많은 만큼 집행부에서 이 점을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신희 공보관은 "지역신문발전지원 대상 언론사에 광고를 우선 배정하는 것은 검토해 보겠다"고 말하고 전문위원에 대해서도 "인력 충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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