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제19대 총선 일정 본격화
13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제19대 총선 일정 본격화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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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혼란에 거제 출마 예정자 '희비 교차'

13일부터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등 총선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거제지역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인 한나라당 소속은 지도부 집단 사퇴에 따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야4당 소속은 후보단일화에 바쁜 모양새다.

내년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총선 출마 예정자들은 선거일 120일 전인 13일부터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법이 규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사실상의 선거일정이 시작되자 한나라당 소속 윤영 국회의원은 최근 거제대학 총학생회 초청간담회와 지역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지역구 챙기기에 나섰다.

김현철 거제미래포럼 대표는 지난 9일 '거제 Vision 2020' 연구조사 발표회를 열었고, 설대우 중앙대 교수는 앞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총선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진성진 변호사와 황수원 거제박물관장도 조직 관리와 함께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얼굴을 보이며 인지도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이들 한나라당 소속 출마 예정자들은 요동치는 정국이 곤혹스런 분위기다.

서울시장 선거 패배와 '디도스 공격' 후폭풍으로 홍준표 대표가 9일 사퇴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 '등판'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출마 예정자들이 공천 전략과 새로 짜기에 바쁜 분위기다.

반면 통합진보당과 민주당, '혁신과 통합' 등 야권 출마예정자들은 당내 경선이나 후보단일화 준비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우선 통합진보당의 이상현 이세종 경선후보는 늦어도 다음 주 안으로 당내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한 뒤, 다른 야당들과의 단일후보 선출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야권 후보단일화에는 또 민주당 소속의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 혁신과통합 변광룡 경남정책위원, 진보신당 김한주 변호사가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들 야권 출마예정자들은 후보단일화를 위한 시민참여 경선을 의식, 저마다 지역 곳곳을 누비며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로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윤영 의원에게 석패한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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