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일당 4명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척하며 주인의 시선을 끈 후 몰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 신현지구대는 지난 25일 편의점에 들어가 현금 35만원을 훔쳐 달아났던 중학생 유모군(15) 등 4명을 절도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초등학교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5시25분께 신현읍 모 편의점에 들어가 3명이 물건을 사는 척 분주히 가게를 오가며 주인의 시선을 끈 뒤 나머지 1명이 현금을 훔쳐 유유히 범행현장을 빠져나갔다는 것.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범행 이틀 전 이곳 편의점이 돈을 훔치기 쉽다는 것을 확인하고 함께 모여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경찰은 편의점 CCTV에 찍힌 유군 등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순찰 도중 홈플러스 앞 도로에서 이들을 발견,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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