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석사과정 학생, 거제조선소 견학
뛰어난 물류망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유럽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네덜란드.
유럽 최대의 항구 중 하나인 노테르담에 위치한 해운물류 전문교육기간인 STC(Shipping & Transportation Collage)그룹의 한국분교 석사과정 학생들이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을 찾았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STC-Korea 교수 및 행정실장, 그리스와 캄보디아 국적의 학생 등 총 14명이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조선업 및 선박건조과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선산업과 선박매매' 과목을 강의하며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삼성중공업을 방문하고 있는 아르헨 우텐달 교수(Arjen Uytendaal·네덜란드)는 이 자리에서 "실무중심의 해운항만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우리에게 현장전문가의 생생한 강의와 견학이 가장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먼저 조선소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종합PEM팀 김태관 차장으로부터 회사소개와 선박 및 해양구조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선박기술전시관을 관람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삼성 관계자는 "졸업 후에 자국의 항만공사 및 주요기업, 그리고 선주협회나 선박안전검사 회사 등에 진출할 학생들과의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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