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 42% "물가상승 억제 시급"
거제시민 42% "물가상승 억제 시급"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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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Vision2020 조사 결과…대전-통영 고속도 거제 연장도 절실

거제시 지도자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분야는 물가상승 억제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거제미래포럼이 만19세 이상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1: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거제시 지도자가 가장 역점을 둬야할 분야로 물가상승 억제(42.6)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교통문제 및 주차문제 개선 35.8%, 해양관광산업활성화 21.8%, 주민복지확충 21.7%, 조선산업활성화 21.6%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교통요충지 물류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시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 시연장사업이 전제 응답자의 31.9%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전~거제간 고속화철도사업(27.5%)과 세계조선해양박람회 유치(18.6%)가 뒤를 이었다.

교육환경중 가장 큰 문제점은 대학 등 고등 연구기관 부족 30.9%, 지역특색에 맞는 특성화 고등학교 부족 21.0%,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목고 부족이 15.0%로 집계됐다.

교통환경 개선 사업 중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아주동-장평동 고개를 잇는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조기 개통이 28.6%, 상문동에서 거제면을 잇는 계룡산 터널 개통 18.3%, 장평-중곡 입체교차로 사업 16.1% 순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요분야로 숙박 및 교통시설 등 관광인프라 확충 32.5%, 다양한 관광 컨텐츠 개발 28.4%, 거제시만의 특화된 지역축제 개발 17.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3.1%다.

거제미래포럼 김현철 대표는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의 '거제 Vision 2020'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남해안 명품 관광도시 조성 등 13개 분야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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