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호 거제시장은 19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설평국 사장을 비롯해 3명의 비상임 이사를 선임했다.
비상임 이사에는 조병용(58) 고려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정봉섭(57) 한국관광개발공사 직원, 김규원(53) 충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시청 조용국 해양조선관광국장과 황정재 기획예산담당관은 당연직 비상임이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임명된 설평국 초대 사장은 연세대 토목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 최근까지 현대건설 전무 겸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을 역임해 왔다.
2007년 전무로 승진한 그가 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인 지난 2009년 시공능력평가에서 2008년 1위였던 대우건설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국내외 대형프로젝트를 두루 섭렵한 설평국 사장은 특히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부산신항만 및 울산신항만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다 2009년 12월 퇴임했다.
한편 설평국 사장을 보좌해 공사의 세부 경영 및 업무를 추진할 상임이사는 적격자가 없어 재공모에 들어간 상태이며, 빠르면 내주 안으로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