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사랑의 집’ 입주식
설맞이 ‘사랑의 집’ 입주식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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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형철)는 지난 14일 사등면 광리마을 공철운씨(60)의 집을 완공, 제 7호 ‘사랑의 집’ 입주식을 가졌다.

공씨는 지체 1급 생활보호자로 27년 전 어업 작업 중 사고로 손발을 잃고 담배가게 운영, 부인의 굴 공장 임시취업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중 지난해 11월,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해 삶의 터전을 잃었었다.

자원봉사협의회는 공씨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거제시의 장애인 주거환경개선비를 지원 받은 데다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단장 남상태)의 사랑의 동전 모으기 성금, 미조건축설계사무소(소장 김정관), 대한지적공사 거제지사(지사장 차동걸), 태앙전기(대표 전백기), 기술나눔회(회장 김홍현), 부광건업(대표 서평석), 신형목재(대표 이형철) 등의 지원을 얻어내 마침내 새 집을 완성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거제소방서 구두갑 서장, 임수환 거제시의회 의원, 여성호 사등면장, 이민성 광리 이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거제소방서는 TV와 확산식소화기를 증정했다.

블록 벽돌조 18평 건물에는 방 3칸, 화장실, 주방 겸 거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문턱 없이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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