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에코투어 대표, 캐릭터 상품 및 생태관광 활용 제안

김영춘 에코투어 대표가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돼 있는 팔색조를 거제시조(市鳥)로 지정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거제시의 상징물인 시조를 갈매기가 아닌 팔색조로 지정해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팔색조의 이미지를 활용,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팔색조의 형상을 토대로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만들고 지속적인 현장 조사를 통해 지역에서 팔색조가 많이 도래하는 곳을 생태관광 지역으로 활용하는 것도 검토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현재 거제시는 지역의 팔색조에 관한 자료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팔색조를 비롯한 거제도의 주요 생태자원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체계적으로 조사와 연구를 해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팔색조는 지구상에 최대 1만 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5월에 도래해 10월에 남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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