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에 오래된 아파트구내정전이 발생하여 찜통더위에 음식이 상하고 잠도 못 잤다는 아파트주민들의 불편을 뉴스를 통해 종종 듣고 있다.
이처럼 여름철에 고압으로 전기를 공급받고 있는 아파트에 정전사고가 잦은 것은 아파트 수전설비(변압기)가 노후 되었으나 교체가 없었고, 건설당시의 전기설계용량에 비해 지난 10년간 급격한 생활수준 향상으로 대형가전기기(에어컨·대형냉장고·벽걸이TV)보급이 확대되면서 세대별 소비전력은 증가했으나 아파트수전설비의 증설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아파트 구내설비에 대한 소유·관리책임은 고객(아파트)측에 있음]
이에 따라 2005년부터 한전에서는 아파트단지 정전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사전 예방하고자 고압아파트를 대상으로 노후변압기나 용량증설을 위해 변압기를 교체할 경우 고객이 부담하여야하는 총비용의 30%를 (kW당 16,000원)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도를 취약단지를 대상으로 교체유도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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