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음주단속 예정 장소 트위터로 사전 예고
송년회, 동창회 등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 음주운전을 줄이기 위해 거제경찰서가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거제경찰서는 이달 초부터 시내 곳곳에서 실시되는 야간 음주단속 예정장소를 트위터를 통해 공지하는 '음주단속 사전예고제'를 실시하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라면 누구나 거제경찰서 트위터를 검색해 팔로잉할 경우 단속예정 장소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제공하는 단속 예정 장소에서 주로 음주단속을 실시하지만, 상황에 따라 단속 장소가 변경될 수도 있다.
따라서 차량을 두고 택시를 이용하거나, 또는 대리운전 등을 통하지 않고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낭패를 당하게 된다.
배성진 경장은 "올해 9월부터 법규가 강화돼 면허 취소 및 처벌의 기준이 높아졌다"며 "음주운전은 단순한 법 위반이 아닌 타인과 가족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제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여 20일까지 102건을 적발했다. 예년 같은 기간의 131건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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