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거제시 도심지 일반주택지역에 100M급 초고속 광 인터넷서비스인 FTTH(댁내 광 가입자망) 1천여 회선의 개통시험을 끝내고, 지난 2월23일부터 신현읍, 장승포, 옥포 등 도심지 주택지역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FTTH는 기존의 주택가 초고속인터넷은 전화국에서 각 가정까지 동선(구리선)이나 케이블망을 혼용, 인터넷을 공급하던 방식이지만, 메가패스 FTTH는 전화국에서 각 가정의 컴퓨터까지 100% 광케이블로만 연결되어 있는 주택지역의 유일한 100% 광인터넷으로 광속도가 내 컴퓨터까지 바로 오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안정적이다.
단독주택에도 1초에 MP3 음악파일 3곡을 내려받을 수 있는 초고속 광케이블 인터넷 시대가 열렸다. 인터넷 속도를 양방향 90Mbps 이상의 안정적 속도로 일반주택지역 기존 속도의 3배 이상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서비스이다.
KT 장승포지점 금봉수 과장은 “이번 광 FTTH 개통을 시작으로 일반주택의 메가패스 고객들도 아파트나 빌라와 같이 영화, 드라마, 이미지로딩 등 더욱 안정적인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온라인 게임 등을 애용하는 고객이나 대용량 파일을 업(up), 다운(down) 하는 고객은 매우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FTTH 서비스 시작으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인터넷 TV(IPTV), 홈네트워킹 등 전화 인터넷 방송 등을 결합하는 다양한 응용 서비스도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KT는 올 상반기에 신현읍 옥포 장승포 등 도심지 주택밀집지역에 총 3천여회선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며 2010년까지 거제시 전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FTTH(광가입자망)는 Fiber To Home의 약자로 전화국에서 집까지 100% 광케이블로 직접 연결된 통신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