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본격 가동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본격 가동
  • 거제신문
  • 승인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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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면 한내리에 친환경적 최첨단시설 준공

거제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거제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준공식이 지난달 26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 산1-6번지 일원 12만3,851㎡의 부지에 총사업비 813억원을 들여 만들어졌다. 건물 외관은 거제의 상징인 조선 산업과 청정바다를 향해하는 배를 형상화했고, 친환경적인 최첨단시설로 건립됐다.

이 시설은 향후 인구 40~50만명을 대비해 하루 200톤 규모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30톤 규모의 자동화 재활용 선별시설을 갖췄다.

또 쓰레기를 단순히 태우는 단순공법이 아니라 소각 시 발생하는 폐열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해 자원순환시설 자체 전기와 냉난방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나머지 열은 한국전력에 매각해 연간 약 8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시 재정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재활용 선별시설도 종전의 수선별 처리방식에서 자동선별 처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작업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소각시설 설치사업과 연계해 같은 부지에 1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2년 8월 준공예정으로 매립장 증설사업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 공사가 완료되면 거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생성장에 기여하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쾌적한 선진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가장 모범적인 시설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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