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어촌계, 해삼 양식기술 개발 관리 맡아
다대어촌계, 해삼 양식기술 개발 관리 맡아
  • 거제신문
  • 승인 20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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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연구소와 협약 체결, 마을어장 이용한 씨뿌림양식 도입

거제시 남부면 다대어촌계가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의 '해삼' 양식기술 개발 관리어촌계로 지정돼 지난 달 28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행사 관계자와 해녀 및 잠수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자원연구소가 생산한 해삼 종묘 10만 마리(0.8g 이상) 살포식도 가졌다.

이로써 수산자원연구소가 올해 연안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삼의 집약적 양식기술 개발에 다대마을 어촌계가 참여하게 된 것이다.

어민들의 고소득 품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해삼 양식은 그 동안 종묘방류 위주로 추진돼 왔으나, 단위면적당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관리형 집약적 양식으로 전환됐다.

이를 위해 수산자원연구소는 1차로 마을어장을 이용한 양식기술을 개발키로 하고, 해삼종묘 살포에 적합한 남부면 다대어촌계에 양식장 관리를 맡기게 됐다고 밝혔다.

협약식 뒤 씨뿌림 한 해삼에 대해서는 수산자원연구소가 1년6개월간의 모니터링과 현장적용 연구를 통해 효과를 분석한 뒤, 경남도내 해안지역 전체로 확대해 어촌 소득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삼은 극피동물인 해삼의 2010년 우리나라 총 생산량은 3,832톤으로, 이 가운데 경남이 1,060톤으로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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