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께 감사…해양관광공사 무궁한 발전 기원"

원용규 거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김동석 상임이사가 지난달 30일 공공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원 이사장은 지난 68년 공직에 입문, 43년간 거제시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06년 거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 6년간 3~4대 이사장을 지냈다.
원 이사장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원사업, 천사나누미 성금 모금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사회복지 서비스 향상에 앞장서 왔다.
또한 고객모니터링 활동, 고객편의 시설 및 노후시설의 지속적인 보수 작업을 추진함으로써 시설관리공단 이용객 편의를 도모,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 이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거제에서 태어나 9급 공무원으로 출발, 지방공기업 이사장까지 40여년간 정들었던 자리를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가려 한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 발전을 위해 24만 거제시민과 공직자, 임직원 모두가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좋은 일과 궂은 일이 있을 때마다 축하하고 걱정해 주며 이 자리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발하는 거제해양관광공사의 무궁한 발전을 빈다"고 덧붙였다.
남부면장, 하청면장, 일운면장 등을 역임한 김동석 상임이사도 재임기간 동안 공단 발전에 많은 노력을 했다는 평가다.
직원들의 고충사항을 해결, 직원사기 진작과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아 도지사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퇴임식에는 권민호 시장을 비롯해 관리공단 전 직원 및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