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택시 '브랜드 시대' 돌입
거제 택시 '브랜드 시대' 돌입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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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합단말기 점검 중…빠르면 이달부터 본격 시행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던 거제 택시의 브랜드화 사업이 가속 페달을 밟을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부터 택시 브랜드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의 택시 브랜드화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돼 왔으나,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됐었다. 하지만 최근 도비 지원 및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브랜드 택시가 상용화되면 거제시내 모든 택시가 '좋은섬 콜'로 통일되며, 콜택시 전화번호 역시 632-0000으로 통합된다. 해당 번호로 택시를 부르면 중앙콜센터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택시를 호출, 고객에게 보내주는 방식이다. 가장 큰 장점은 시내 모든 택시의 카드결제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택시를 이용할 때 현금결제만이 가능했었다.

그 밖에도 택시 기사들의 정복 착용, 전 택시차량 블랙박스 장착, 택시외관 통일 등 세부 내용들도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브랜드 택시 사업으로 결제의 편리성, 안정성, 범죄예방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대기시간 단축을 통해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연료비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택시브랜드화 사업'은 시도비 6억9,300만원, 자부담 2억9,700만원 등 총 9억9,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한편 시는 12월30일 현재 브랜드 택시의 본격 상용화 단계를 앞두고 위성 및 통합단말기 등 관련 시설의 오류 점검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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