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의원 "5월께 376세대 착공, 2014년 완공 예정"
3년을 끌어오던 하청면 하청리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윤영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3월부터 본격 추진되기 시작해 우여곡절을 겪어 온 하청면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이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하청리 494번지 일원 2만4,002㎡의 면적에 연면적 4만1,504.39㎡ 규모의 아파트 8개동 376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임대아파트 건립 사업에는 국민주택기금 206억 원을 포함해 총562억2,636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14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착공시기는 토지보상과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업체 선정 등 제반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늦어도 5월 전후 착공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영 의원은 "이번 임대주택 건설을 계기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거제시민들의 주거복지는 물론 하청면 발전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청면 임대아파트 건립 사업은 2009년 3월 당시의 대한주택공사와 사업추진에 합의한 뒤 공공기관 통합문제와 주택공사 부채난 등으로 추진이 어려움을 겪었었다.
또 지난해 10월 국토해양부가 수요 타당성 승인을 반대해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국민임대를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변경해 다시 국토부로부터 수요타당성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경남도의 마지막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심의대상에서 배제돼 추진 자체가 유보될 뻔 했으나, 경남도가 건립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나서면서 3년을 끌어오던 숙원사업이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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