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지율 보다 5% 낮으면 현역의원 교체”
“당 지지율 보다 5% 낮으면 현역의원 교체”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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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설 전후 두 차례 여론조사, 지역정가 관심

한나라당이 4ㆍ11 총선에서 당 지지율보다 5% 포인트 이상 낮은 현역 국회의원들을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지역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정가와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오는 설 연휴를 전후해 현역의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두 차례 실시한다.

이에 따라 거제에서도 19일이나 20일, 25일이나 26일경 두 차례에 걸쳐 한나라당 지지도와 윤영 의원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윤 의원의 지지도가 한나라당 지지도 보다 높거나, 또는 5% 포인트의 오차범위 안에서 밑돌 경우 윤 의원은 ‘공천검토 대상’이 된다.

그러나 지지도 격차가 5% 포인트 선에 머물거나 그 이상이면 ‘보류’ 또는 교체대상으로 분류된다는 것이 이번 공천 쇄신 방안의 핵심 내용이다.

여론조사 내용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실시된 1차 견본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질문 문항 등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여기에 다른 공천 신청 예정자들도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두 차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빠르면 이달 안으로, 늦어도 내달 중순경 윤 의원에 대한 재공천 여부가 잠정 결정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거제선거구 한나라당 공천 신청 예정자는 윤 의원을 비롯해 김현철 거제미래포럼 대표, 설대우 중앙대 교수, 진성진 변호사, 황수원 거제박물관장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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