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주점업주, 신변비관 분신
40대 주점업주, 신변비관 분신
  • 거제신문
  • 승인 201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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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문제로 신변을 비관한 40대 여성이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분신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새벽 1시20분께 옥포동 한 상가 2층 주점에서 불이 나 1시간3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업주 A(여·44)씨가 숨지고, 120㎡ 규모의 주점 내부가 모두 탔다.

신고자 B(여·52)씨는 경찰에서 "A씨와 주점에서 이야기를 하던 중 '돈 문제로 죽을 것'이라며 등유를 부었다"고 말했다.

A씨는 분신을 제지하던 B씨를 주점 밖으로 밀어내고 출입문을 잠근 뒤 불을 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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