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3일 치러지는 일운농협협동조합장 선거에 김정록(60) 현 일운농협장, 김갑열(57) 전 일운면주민자치위원장, 서영재(57) 전 지세포발전협의회장, 김영안(60) 전 일운농협 전무(이하 기호 순) 등 총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3선에 도전하는 김정록 현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한 실익사업과 환원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일운지역의 좋은 여건을 발판으로 펜션단지와 연계한 하나로마트 활성화는 물론 조합원 복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열 전 주민자치위원장은 “조합 경영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조합원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농어민 생산품의 전국 판매망 확충 등으로 경제사업을 활성화 하고, 조합원 자녀 장학제도 신설로 복지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재 전 발전협의회장은 “개인의 이익을 떠나 기본에 충실한 정도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대명콘도 오픈, 지세포항 개발 사업 등 지역의 좋은 여건을 충분히 활용해 조합과 지역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지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안 전 전무는 “농협 근무 30여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경영의 내실화와 투명화로 조합원의 실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인기에 영합하기 보다는 법과 원칙에 근거한 유연한 정도경영으로 지역발전에 조합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장의 농협법 위반으로 공석이 된 거제농협조합장 선거는 윤용원(59) 전 동부농협 전무, 이범석(58) 전 장승포농협 지점장, 하거호(61) 전 거제면번영회장, 김지세(61) 호산나주유소 대표 등 4명이 거론되고 있다.
거제농협장 선거는 5일부터 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하고, 10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해 오는 17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