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단위 예산액 대비 도내 최고 이자수입
거제시가 지난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54억원의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올렸다.
시에 따르면 2011년 회계별 공공예금 이자수입 현황은 일반회계 43억7,000만원, 특별회계 2억4,000만원, 기금 8억2,000만원 등 총 54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16억원을 더 벌었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정부시책으로 추진한 재정조기집행으로 공공자금 보유액이 대폭 줄었고, 금리까지 내려가는 악조건 속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있다.
시의 이자수입이 증가한 이유는 자금운용 부서에서 사업별 집행시기를 정확하게 예측·관리하고, 대금 지급 때 자금배정 승인으로 유휴기간을 최소화 하는 등 자금 운용방법을 대폭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공공예금 관리도 보통예금을 비롯해 7일 이상 1개월 미만 자금은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 1개월에서 2년까지의 다양한 정기예금, 5년 장기 농협금융채권 등 315개의 계좌를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남도 시부의 예산액 대비 이자수입을 비교한 결과 거제시가 가장 많은 이자수입을 올렸다"며 "올해도 정확하고 철저한 자금관리로 이자수입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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