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안전사고 발생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덕포해수욕장의 덕포아라나비가 7일 다시 문을 열었다. 덕포아라나비는 3개월 동안 안전시설물 점검과 보완을 거쳐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에 맞춰 다시 개장했다.
덕포아라나비는 안전사고 발생 이후 실추된 이미지 개선을 위해 3,000여만원을 들여 도착 보조와이어 설치, 원격 출발제어장치, 도착지점 안전시설물 등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옥치영 덕포랜드 영어조합법인 대표는 "안전사고 발생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최선을 다해 안전시설물을 보강한 만큼 이제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1일 개장한 덕포아라나비는 덕포마을 주민 53명이 주주인 덕포랜드 영어조합법인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높이 18미터 지점에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길이 400미터의 와이어를 타는 체험시설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과 10월 모두 세 차례의 충돌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10월16일자로 운영이 잠정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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