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시행, 주변 상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과 동부면 학동흑진주몽돌해변 주차장이 지난 1일부터 무료화 됐다.
거제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주차장 2곳에 대해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유상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직접 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2곳의 주차장은 그 동안 해당 마을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로부터 수탁을 받아 운영해 왔지만 요금징수 문제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불만 민원은 관광객의 방문 기피로 이어져 주차장 인근 상인들의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시 관계자는 "국립공원 주차장 무료 개방은 여름 특수를 노린 인근 사설주차장의 바가지요금 인하에도 적지 않은 효과를 미칠 것"이라면서 "거제관광은 시작부터 바가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해마다 반복되는 주차장 요금 관련 민원발생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들 주차장 2곳을 우선 개방하고, 나머지 1곳인 구조라마을 주차장도 국립공단과 협의해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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