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초등학교(교장 윤일광)가 '1080 건강운동'의 중점과제인 줄넘기 생활화를 통해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2011년 체육비전 1080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우수학교는 경남 전체 초등학교 가운데 10개 학교만이 뽑혔고, 선정된 학교에는 300만원의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금이 전달된다.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수월초가 '건강한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아침 달리기와 줄넘기를 매일 실시한 결과다. 수월초교는 전교생이 매일 등교와 함께 운동장 트랙을 달리기나 걷기고, 학년 또는 요일별로 사제동행 줄넘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분위기 조성 및 안전 지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 같은 줄넘기의 생활화는 제5회 교육장배 건강줄넘기 대회에서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로 표출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교육 여건이 매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값진 것"이라면서 "고현지구에서 유일하게 체육관이 없고, 비가 오면 구릉지인 운동장은 물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지만 환경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로 생활한 것이 우수학교 선정이라는 결실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윤일광 교장은 "체육비전 1080 우수학교 선정은 건강체력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체육비전 1080운동'에 발맞춰 줄넘기뿐만 아니라 건강한 아이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운동에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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