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기자 10여명 참여, 순수 친목 및 사회적 기능 수행
최근 발족을 알린 거제지역언론인협의회(회장 박춘광) 운영과 관련해 기존에 존속돼 오던 ‘거제지역 기자회(회장 서용찬ㆍ간사 이동열)’는 언론인협의회와 독립적인 조직을 지속하기로 했다.
거제지역 기자회는 기자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현동 모 식당에서 최근 모임을 열고 언론인협의회 흡수 통합 논의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기자회는 이 자리에서 회사 경영 또는 경영진의 모임과 분리되는, 경영에서 자유로운 기자들의 단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언론인협의회에 종속되지 않기로 의결했다.
기자회 서용찬 회장(모닝뉴스 소속)은 “언론인협의회에서 논의한, 협의회에 기자들을 참여시키는 문제는 기자회 차원에서 논의 대상이 아님을 밝힌다”면서 “기자회는 앞으로도 기자회원들의 자율적 결정에 의해 움직이며 기자회원간 친목과 공적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데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월 창립총회를 열 것으로 알려진 거제지역언론인협의회는 거제타임즈 박춘광 대표, 새거제신문 신기방 사장, 거제중앙신문 김창기 편집국장 등이 참여하며 거제신문 박행용 사장은 참여 유보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지역 기자회는 2000년대 초반 창립한 거제지역신문기자협회가 전신이며, 현재 거제신문 배창일 차장, 새거제신문 전의승 부장, 이동열 차장, 최대윤, 조행성 기자, 뉴시스통신 최운용 기자, 거제타임즈 백승태 기자, 모닝뉴스 서용찬 기자, 거제내일신문 원종태 기자, 거제뉴스아이 윤광룡 기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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