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출마 단념, 거제 진보정치 바뀌어야"
"총선출마 단념, 거제 진보정치 바뀌어야"
  • 거제신문
  • 승인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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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전 민노당 대변인, 여론조사 과정 등 문제점 언급

민주통합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었던 이상현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이 여론조사 과정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출마를 단념했다. 아울러 거제 진보정치의 변화도 촉구하고 나섰다.

이상현 전 대변인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받았지만, 작년 12월10일부터 이틀간 이뤄진 민주노동당 총선 후보 경선에서 이세종 후보에게 뒤진 결과가 나왔다"면서 일단 수용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어 "경선 과정에서 선거인단 명부를 다른 후보가 수령한 것과 여론조사 과정에서의 혼선과 부실한 조사방법 등 몇몇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중앙당 차원의 재경선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지만, 당원과 거제시민들의 심각한 혼란을 우려해 출마를 단념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변인은 또 "현 수준의 진보정치로는 노동자 서민의 권익도 대변하지 못하고 거제 지역의 집권 세력이 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강조하고 "거제 정치를 바꾸기 전에 진보정치부터 바꿔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30년간 구속 2번, 수배 2번을 당하며 노동자 서민을 위해 오로지 한길을 걸어왔던 그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깨끗하고 혁신적인 거제정치를 꼭 만드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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