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지역 아파트 분양권 전매 시장이 과열되면서 투기로까지 번지고 있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아주 e-편한세상 아파트의 경우 청약 당첨자 발표일인 지난 3일 주택전시관은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가 대부분이었지만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이동식 유사 중개업소(일명 떳다방)도 많았다.
시민 A씨는 "청약당첨일 당시 프리미엄을 얘기하며 거래를 부추기는 사람들이 주택전시관 안에서 버젓이 명함을 돌리면서 영업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일부에서는 e-편한세상 당첨이 '로또 2등'이라는 말이 돌 정도다. 실제로 e-편한세상의 웃돈은 동마다 차이가 크지만 인기 많은 동의 중간층인 경우 프리미엄이 2천만원 이상이라는 것이다.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 인근에서 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B씨는 "계약금을 치루기 전부터 분양권을 팔겠다고 내놓는 사람들도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한다. 어떤 고객의 경우 저층인데도 1,800만원의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다"며 중개사도 놀랄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 12일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은 분양 계약이 끝나서인지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주택전시관 앞 쪽 10개의 텐트에서는 분양권 전매 설명이 이어지고 있었다.
주택전시관에서 나오니 한 업자가 다가와 "계약했어요?"라며 묻는다. 아니라고 했더니 바로 명함을 내민다. 하룻밤 사이에 프리미엄이 100만원 붙는다는 '발 없는 말'이 퍼지면서 실수요자인 C씨의 고민이 크다.
그는 "분양권 전매가 불법은 아니지만 한 몫 잡아보려는 사람들이 분양가 거품을 일으켜 실수요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아파트 20,000세대 나옵니다
옥포에도 물량 준비하고 아주, 능포도 준비중입니다
사등, 하청, 수월, 상동 족히 20,000세대 나오면 아파트값 똥값됩니다
그기다 대우나 삼성 불황이 한번 겹치게 되면 떨어지는 낙엽이죠
그때는 살사람이 없었서 못팔죠
그때 기다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