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자 차별해소 위한 4자 협약 추진"
"조선노동자 차별해소 위한 4자 협약 추진"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2.01.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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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예비후보 "직영-노조-협력업체-거제시 참여해야"

조선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정당하게 대우를 받기 위한 사회적 협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통합당 변광용 예비후보는 16일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사와 노동조합, 협력업체, 거제시가 참여하는 '4자 사회적 협약'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변 예비후보는 회견에서 "대우와 삼성 조선사 협력업체의 3만여 노동자들이 받는 임금과 복지 등은 직영의 50% 수준 밖에 안 된다"면서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변 후보는 특히 법적 제도적 개선에 앞서 우선적 처방이 절실하다면서, 각 주체들의 상생공존 원칙을 제도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4자 사회적 협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사회적 협약을 추진하기 위해 정치가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협력업체 노동자 문제 해결에 노조 및 노동자협의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협력업체 처우 개선을 위한 기금마련, 협력업체 노동자 지원센터 건립, 협력업체 노동자의 직영 채용 비율 확대, 성과금 및 각종 격려금 차별 철폐 등이 사회적 협약 내용에 포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변 후보는 또 "직영과 협력업체 간 차별이 거제지역 최대의 모순"이라며 "4자 협약 성사를 위해 정치적 접근과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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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2-01-26 06:52:25
거제시 협약이 왜 필요할까
협력업체는 대우조선 및 삼성중공업과 풀어야 할 문제 아닌가
대기업의 협력업체 배려하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