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기반 구축 등에 역량 집중
관광산업 기반 구축 등에 역량 집중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2.0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민호 시장 신년기자회견…공직 인사는 퍼즐 맞추기

권민호 거제시장은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시정 성과와 올해 주요 시책 등을 설명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성과로 7,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시장실 개방 및 국·소장실 전진 배치, 거제사랑상품권 400억원 판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유료관람객 800만 돌파 등을 꼽았다.
올해 주요 역점 시책으로는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 육성, 생동감 있는 창조 도시 건설, 가슴으로 나누는 희망복지, 함께하는 문화·가치실현 인재교육, 희망이 묻어나는 농산어촌 육성, 섬김행정 실현 등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2012년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광산업 기반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면서 "제51회 도민체전과 세계조선해양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계룡산 터널 추진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 40년이 넘은 주민숙원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9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예산확보가 관권이다. 경남도가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르면 2013년 연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예산확보가 어렵다면 2개 터널 중 1개 터널을 먼저 건설하는 방식도 생각하고 있다.

△이번 정기인사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 어려운 문제다. 인사는 1,000여명의 공직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퍼즐맞추기라고 생각한다. 사무관급 공무원들도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해야 한다. 건축과 녹지 등 전문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부서에 대해 업무공백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한 역량이 있는 실무진이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종합터미널 부지 선정에 대한 견해는.
= 사업적지 지정 후 이를 다시 철회하는 것은 지역민 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또 이 같은 갈등이 시정에 부담으로 작용해서도 안 된다. 종합터미널의 기능적 역할을 고려해 연사 들녘이 적지인지 고민 중이다. 장기적으로 끌고 갈 문제가 아닌만큼, 올해 부지를 확정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옥포지역 주상복합아파트와 호텔 건설에 대한 문제는.
= 얼마 전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롯데마트 입점이 문제가 됐고, 소송 등으로 서로 간 의사소통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소송이 취하되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호텔건설 부분은 대우조선해양건설 측에 큰 이익이 남는 사업이다. 어떤 모습으로든 지역사회에 이익이 환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에 대한 논의 역시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