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창립식에서 사업방향 제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설평국)가 권민호 시장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창립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타악퍼포먼스, 성악 등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창립식은 손병두 상임이사의 경과보고, 사기 전달, 기념사 및 축사, 떡케이크 컷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설평국 사장은 기념사에서 "거제시의 천혜의 환경을 살리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공익성과 수익성을 모두 살려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해양관광개발공사를 흑자경영체제로 운영해나가겠다"며 "고현항 재개발사업 등 거제시의 미해결 과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민간기업이 참여하기 힘든 부분과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전문 집행기관의 필요성에 따라 관광개발공사가 설치됐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대응하면서 공공의 가치와 수익을 추구하는 조직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해양관광개발공사는 자체 전략사업 추진과 기존 시설관리공단이 맡았던 사업을 추진하는 복합형 공사다. 자체 전략사업으로는 차세대 산업단지 조성사업, 남해안 에코리조트 조성사업, 고현항 워터 프론트 시티 조성사업 참여 등 거제시의 핵심 시책 추진과 거제스포츠파크 등 16개 분야의 대행사업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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