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올 상반기 3,591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도 지방교육재정 조기집행 추진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5개 단위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선정, 대상사업 예산현액 5,984억원의 60%인 3,591억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한다.

특히 조기집행의 원활한 추진과 부진사업을 집중적으로 독려하기 위해 도교육청 관리국장, 지역교육청 행정지원국장·행정지원과장을 단장으로 한 '조기집행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매달 집행 실적과 부진사업 등을 점검키로 했다.

도교육청 이헌욱 예산복지과장은 "단위 학교에서도 학교회계 조기집행 가능 사업을 선정하는 등 자체 조기집행 계획을 2월말까지 수립해 시행하도록 행정지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배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