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수 줄었지만 인명피해는 소폭 증가
지난해 거제~남해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32건 줄어든 246건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사망 12명, 실종 4명 등 총 16명으로, 2010년 대비 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 2011년도 해양사고 통계 분석에 따르면 유형별 사고원인 및 발생건수는 기관고장 91건(37%), 충돌 26건(10.6%), 침수 16건(6.5%), 좌초 23건(9.3%), 화재 9건(3.7%), 추진기장애 8건(3.3%), 전복 4건(1.6%), 조타기 손상 3건(1.2%), 기타 단순접촉 및 연료부족 등 66건(26.8%)으로 조사됐다.
특히 어선사고가 전체 선박사고의 72.4%인 178건이며 기관고장 등의 단순사고가 주를 이루고 있어 어민들의 무리한 조업 및 안전 불감증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충돌, 전복 등 인적ㆍ물적 피해가 큰 대형사고는 전체의 31.7%인 78건으로 160건이었던 2010년 대비 51.3%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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