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의원, 정부에 대책마련 촉구
윤영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바람직한 대우조선 매각을 위한 정부의 올바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윤 의원은 "깨끗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진 포스코와 같은 모델로 매각하는 것이 15년여 동안 무분규로 대우조선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매각방향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캠코 지분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에 골드만 삭스 같은 외국 업체는 배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대우노조의 의견"이라면서 정부의 무조건적인 최고가 매각의 문제점, 대우조선을 매입할 기업의 적합성 등 매각 현안을 설명했다.
이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캠코 지분 매각은 올 상반기 내 매각방법을 결정한 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매각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대우조선 매각은 국회 여야가 추천한 전문가 등이 포함된 별도 기구인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만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들에게 대우조선 노조와 윤 의원이 지적하고 바라는 사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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