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홍보물 변경 제작비에 선거운동 차질" 우려
한나라당이 새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거제선거구 공천희망자들의 '간판'도 모두 바뀌게 됐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당 이름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키로 확정했다. 바뀐 당명은 13일 개최되는 전국위원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당명이 변경됨에 따라 한나라당 공천 신청 예정자들도 명함과 현수막, 어깨띠 등 각종 홍보물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특히 선거구 전체 가구 수의 10%에 한해 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는 예비후보 홍보물은 이미 지난달 대부분 발송된 상태여서 추가 발송이 안 된다.
한 예비후보는 "1,500만 원 이상이 드는 제작비용도 부담이지만, 공천 결과 발표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당명이 바뀌다보니 선거운동에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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