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나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배포한 40대 남자가 검거됐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2일 약 6개월전 사귀던 여자친구의 상반신 노출사진을 몰래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최근 헤어진 데 앙심을 품고 출력한 사진을 40여대의 주차차량 전면 유리에 끼워 둔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0일 오후 3시께 피해자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틈을 타 몰래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했고, 지난달 27일 새벽 12시30분께 동영상 캡처사진에 피해자의 이름과 직장 전화번호를 넣어 피해자 집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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