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를 한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1일 자신의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이모(53)씨를 검거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내의 외도로 가정불화를 겪던 이 씨는 지난달 31일 아내가 집을 나간다는 메모지를 남겨놓고 귀가하지 않자 다음날 직장으로 찾아가 아내를 데려왔다고.
이씨는 술을 마시고 아내에게 집을 나간 이유를 따지면서 말다툼을 벌인 끝에 격분, 주방에 있던 흉기로 아내의 상반신을 찔렀지만 미수에 그쳤다고.
경찰은 이씨를 현장에서 체포,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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