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보도 1년 만에…고현중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자갈밭 운동장'으로 물의를 빚었던 고현중학교(교장 강창영) 운동장이 본지 보도(934호 1면 보도) 1년 만에 인조잔디운동장으로 거듭났다.
고현중은 지난해 초 운동장 곳곳에 넘쳐나는 크고 작은 돌무더기로 학생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를 샀었다.
이에 본지는 지난해 1월 이 같은 사실을 취재 보도했고, 경남도교육청이 고현중 운동장을 인조잔디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 1년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

시 보조금 2억6,000만원 및 도교육청 3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6억1,000만원으로 진행된 '고현중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31일 착공에 들어가 12월27일 공사가 마무리됐다.
총면적은 6,600㎡로 인조잔디운동장, 우레탄트랙, 화단, 그늘차광막, 다목적구장(농구장, 족구장, 멀리뛰기장), 태양열 가로등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동장 시설물 설치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다물단이 1억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강창영 교장은 개장식에서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인조잔디운동장이 조성돼 매우 기쁘다"며 "그 동안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과 학생 및 교사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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