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야권후보들 "한미FTA 폐기해야"
지역 야권후보들 "한미FTA 폐기해야"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2.02.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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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 거제지역 예비후보 중 5명의 야권 후보가 지난해 국회에서 처리된 한미FTA를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미FTA저지 경남운동본부는 지난 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예비후보 11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한미FTA 폐기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거제에서는 민주통합당 박종식, 변광용, 장운 예비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세종, 진보신당 김한주 등 모두 5명이 한미FTA 폐기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한나라당(새누리당) 예비후보 6명과 무소속 김한표 예비후보는 한미FTA 폐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경남운동본부는 이날 회견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한미FTA 폐기를 추진하겠다고 동의한 예비후보들의 이름을 최대한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미FTA는 협정문 24장 5조에 따라 어느 한 쪽 당사국이 다른 쪽 당사국에 서면으로 한미FTA 종료를 통보할 수 있고, 통보일로부터 180일 후에 자동 종료(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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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2-02-12 16:30:42
지역야권후보 모두 교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