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중학교(교장 김절수) 네팔 해외봉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8일 동안 UN 인증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글로벌 리더십 캠프'라는 주제로 네팔을 다녀왔다.
수월중 네팔 해외봉사단은 한문수 교감을 단장으로 희망학생 17명과 인솔교사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7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봉사단은 7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번 국제공항에 도착, 굿네이버스 네팔지부 헤드오피스로 이동해 오리엔테이션을 받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29일부터 31일까지는 봉사활동 지역인 꺼이랄리 띠카풀 사업장에서 가정 방문 및 의료 보조활동, 학교 방문 및 전통 공연, 꺼이랄리 맘센터 방문, 건축현장 노력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또 현지 학생들로 구성된 'Child Club'과 함께 평화교육 및 위생?보건 캠페인 활동, 네팔 관련 주제별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휘수 학생은 "우리가 겪은 것은 상상할 수 없었을 만큼 힘들게 살고 있는 네팔 사람들의 현실이었다"면서 "하지만 힘들어하고 불평하는 얼굴이 아니라 오히려 밝고 따뜻한 미소와 웃음을 갖고 사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고 말했다.
수월중 관계자는 "열악한 상황에서 진행된 8일 간의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가는 데 소중한 가치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 국가에 대한 자긍심 등 긍정적 가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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