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대마을은 지난 10일 문을 연 휴양센터 다목적홀에서 유람선 취항식을 가졌다.
다대마을공동체가 주최하고 삼성중공업, 사랑의 열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이 후원한 다대마을 휴양센터 및 유람선 취항식은 시 관계자 및 마을주민 300명이 모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영 국회의원은 "대기업인 삼성중공업에서 지역의 어촌마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현 사업이 성사됐다"며 "휴양센터를 중심으로 다대마을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본 행사가 끝난 뒤 유람선 승선 체험도 이어졌다. 200여명의 마을 주민 및 권민호 거제시장, 김두한 시의원 등 시 관계자들이 승선 체험에 참가했다.
1시간 10여분에 걸친 유람선 승선이 끝난 뒤 권민호 시장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관광을 선도하는 격 높은관광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최신시설의 유람선이 거제를 찾는 손님들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대마을 휴양센터는 삼성중공업의 '농촌마을 수입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삼성중공업이 사랑의 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을 통해 모은 2억여원을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이 위임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60평 규모의 휴양센터는 다목적홀 및 조리실이 구비된 본관과 샤워시설이 구비된 청결관 등 2개관으로 꾸며졌다. 각종 수련활동을 위해 다대마을을 찾는 학생 및 기업직원들이 주 이용대상이다.
한편 다대마을 유람선은 농림수산식품부 예산 7억에 일부 자부담을 들여 조성됐다. 1시간10분 코스와 1시간30분 코스가 있으며, 승선료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