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 이어 동부경남에도 2개소 확대 설치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전문치과 및 산부인과 설치가 거제에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는 지난해 6월 창원산재병원의 여성장애인 전문 산부인과에 최신 필수장비(고주파수술기, 전동검진대, 침대형휠체어)를 갖춰 여성 장애인들이 주변의 시선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진주의료원에 제1호 장애인 전문치과를 개설, 지난해 말 기준 1,000여 명 이상이 이용하는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4억 원의 예산을 확보, 동부경남권에 장애인 전문치과 1개소와 전문산부인과 1개소를 각각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거제와 통영을 비롯한 남부 권에는 현재 장애인 전문 치과나 산부인과가 없고, 올해 예산에도 반영되지 않아 논란이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의료 편의제공을 위해 향후 도내 전역에 장애인 전문병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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