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리틀야구단 학부모들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옥포운동장 유료사용'에 대한 릴레이 불만 토로에 나섰다.
지금까지 무료로 이용해오던 하청야구장이 정비공사에 들어가자 리틀야구단이 옥포종합운동장으로 연습장을 옮겼고, 옥포운동장 측이 사용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4월에 열릴 제5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대비해 하청야구장 정비공사를 이달 말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자 하청야구장에서 무료로 연습을 해오던 리틀야구단은 공사기간인 2~4월 동안 옥포종합운동장에서 연습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운동장을 관리하는 거제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옥포종합운동장은 공공시설로 형평성을 고려해 특정 단체의 전용사용이 불가하고 관련 조례에 따라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통보해 온 것.
이에 리틀야구단 학부모들은 시 홈페이지에 20여건에 달하는 항의의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학부모 측은 "거제시의 명예를 걸고 시 홍보대사 역할까지 하면서 열심히 연습하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작은 선처를 베풀 수는 없나"면서 "아이들을 공부시키다 보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그렇다고 아이들의 꿈을 꺾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항변하고 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리틀야구단은 초등학생부터 중1년까지 운동하는 그야말로 꿈나무들의 스포츠다. 이런 아이들이 운동할 곳이 없어 옥포운동장을 빌리겠다는데 돈을 꼭 받아야 하는 것이냐"면서 "리틀야구단이 거제를 대표하는 명물이 되면 겨울철 더 많은 리틀야구단들이 거제에서 훈련해 이익을 안겨줄 텐데 작은 이익 때문에 미래 큰 이익을 버리지 말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불거지는 운동장 사용료 지불 논란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옥포운동장은 다수의 시민들이 활용하는 시설로, 시설물 사용을 위해선 거제시 체육시설 관리운영조례에 의거, 시설물 사용료 납후 후 사용해야 한다"며 "타 단체와의 형평성 및 거제시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에 의거해 시설의 무상사용은 어려우며 조례에 의거해 사용료 경감대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안산시하고 근데 정말멋진경기봤거든요 거제시가 자랑스러울정도 목이터져라하고 응원헀는데 1대0인가 지더라고요 근데 정말멋졋어요 졌다고 울고나오는애기들 부모들 ...
나도 눈시울이,,이런애기들에게 사용료라니ㅠㅠ 한번구경해보셔요 어떤마음이들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