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67억 투입, 기념탑 생태공원 역사전시관 건립

전국 수산업협동조합의 발상지인 가조도에 어촌 자원과 문화, 역사를 테마로 하는 기념공원이 조성된다.
거제시는 사등면 창호리 2080번지 일원에 '가조 어촌관광 수협효시 공원'을 조성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념공원은 사업비 67억(국비 30억, 도비8억1,000만원, 시비 18억9,000만원, 수협 10억)원을 투입, 올해 안으로 착공해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원에는 수협 효시 기념탑을 비롯해 역사전시관, 광장, 휴게공간, 생태공원,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달 중 기념공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달 공원관리 계획수립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께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협효시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어업과 관련한 문화유산으로 승화 발전시킬 것"이라며 "기존 자연환경과 더불어 거제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가족단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97년 이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매입 절차를 마치고 2008년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2010년 2월 도시관계계획 변경을 거쳐 지난해 12월 지방재정 투.융자 심의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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