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중학교(교장 김재수)와 거제해성고등학교(교장 주두옥)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2012 경남창의경영학교'에 선정됐다.

지난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지역에는 총 54개교가 선정됐으며 옥포중과 거제해성고등학교가 이에 포함됐다.

창의경영학교는 유형별로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 자율형이 있다. 옥포중과 거제해성고의 경우 사교육절감형 학교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두 학교에는 3~5년에 걸쳐 평균 2,000~6,5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교직원 역량 강화 및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받게 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정된 학교를 중심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해 자율운영 실천 모델로 발굴할 계획"이라면서 "사업의 활성화로 좋은 학교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창의인성교육, 학생맞춤형 교육 실현을 통해 학교 스스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경영 방법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교과부는 올해 선정된 모든 창의경영학교에 대해 진로 및 인성교육을 강화, 미래를 주도하는 경쟁력을 가진 '좋은 학교'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